
●소비자 금 보유량 꾸준한 증가세
●순금(24K) 보유자 평균 11.63돈
●금값 상승에 재판매 거래도 확대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이하 월곡연구소)가 ▲금주얼리/제품보유소비자조사 2025 ▲금주얼리/제품재판매소비자조사2025 결과를 공개하고, 국내 소비자의 금 보유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동시에 재판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주얼리/제품보유소비자조사는 월곡연구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수행했으며, 전국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주얼리/제품재판매소비자조사는 최근 1년 이내에 금 주얼리나 금 제품을 재판매 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됐다.
해당 조사에서는 금 주얼리/제품 재판매의 소재, 품목, 개수 등의 행태와 재판매 관련 탐색 정보 및 접촉 경로 대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조사 결과 및 보고서는 월곡재단 홈페이지(연구자료)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4K순금 보유자 약 16,730,000명
조사 결과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6명(57.5%)은 금 주얼리를, 3명(28.3%)은 금 제품을 한 번 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강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보유한 금 주얼리/제품 소재(중복응답)는 ▲18K 금(46.7%)이 가장 높았으며, ▲24K 순금(38.7%) ▲14K 금(24.8%’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소재의 보유율은 지난 2023년 조사보다 상승했다.
특히 24K 순금 보유자는 1인당 평균 11.63돈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추정한 국내 소비자 24K 순금 보유 총량은 약 73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4K 순금 보유 인구는 16,734,872명으로 이전 조사 대비 +5.5% 증가했다. 보유한 24K 순금 세부 품목은 반지(76.9%), 목걸이(53.9%), 팔찌(43.3%), 장식품(10.3%), 동물 오브제(6.5%), 골드 바(5.4%) 순으로 나타났다.


■재판매 시장 6조 9,068억 추정... 2년 새 146.8% 급증
금 주얼리/제품 재판매 시장은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의 금 주얼리/제품 재판매 시장 규모는 약 6조 9,068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3년 조사 대비 146.8% 증가한 수치다.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1회 평균 재판매 금액은 2백 62만 원으로 집계돼, 조사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1년 내 금 주얼리/제품 재판매 경험률은 6.1%로 2023년 대비 2.0%P(증가율 4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30대와 40대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소비자들의 재판매 주요 목적은 차익 실현인 것으로 분석된다. 재판매 이유로 ‘금 가격 상승’이 4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금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시세 차익을 실현하려는 소비자 행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고금 매입 등의 금 거래 전반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금 거래 증가... 재판매, 정보탐색 강화
금 주얼리/제품 재판매 거래 방식에도 변화가 관찰됐다. 주된 거래 수단은 현금 거래(48.7%)와 계좌 이체(43.3%)를 통한 현금성 거래 비중이 확대된 반면, 주얼리 교환 방식은 8.0%에 그쳐 지난 조사 대비 15.7%P 감소하며, 재판매 수단으로서의 활용도가 크게 낮아졌다. 이는 시장 내 주얼리 수요 감소가 재판매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재판매 전 정보 탐색도 늘어 재판매 경험자의 79.3%가 사전 정보를 찾아봤고, 확인 항목은 시세(97.9%)가 압도적이었다. 이어 ▲재판매 장소에 대한 정보(23.9%) ▲재판매 지식 정보(12.2%) ▲재판매 경험자 정보(10.9%)로 순으로 확인됐다.
장소 선택 이유는 ▲금 시세에 맞춰줘서(16.3%) ▲가까워서(16.0%) ▲신뢰할 수 있어서(11.7%)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 채널별로는 독립 소매상이 거래 접근성과 신뢰도를 강점으로 평가받은 반면, 주얼리 밀집 상권은 가격 경쟁력과 시세 비교의 용이성이 주요 강점으로 인식됐다.
금 주얼리/제품을 재판매한 후에도 10명 중 7명(73.7%)은 여전히 관련 재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해, 일회성 처분이 아닌 부분적 차익 실현 및 분산 보유 전략이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곡연구소의 차지연 책임연구원은 “금값 상승이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하는 한편, 금 주얼리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켜 금 주얼리 수요 위축이 우려된다”고 분석하고 “향후 금 주얼리 시장은 원자재로서의 금 가치에만 의존하는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 경쟁력과 상징성,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금 주얼리 정의 : 24K 순금, 18K(옐로우·화이트·기타 골드), 14K(옐로우·화이트·기타 골드)로 된 반지(돌반지), 귀걸이·목걸이·펜던트·팔찌·발찌·헤어액세서리·브로치·넥타이핀·커프스 버튼을 의미. *백금(플래티넘), 도금 제품은 제외
☞금 제품 정의 : 금괴(골드바·미니골드바)나 금으로 된 장식품(거북이·돼지·열쇠·골프공·휴대폰 장식/고리·기념패·주화), 금시계 등을 의미. *백금(플래티넘), 도금 제품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