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검증된 AI 혁신 사례 공개

   10월 21일 롯데타워 SKY31 컨벤션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상민)이 오는 10월 21일(화) 오후 1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타워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주얼리 마케팅 서밋 V3’를 개최한다. 

   이번 서밋은 슬로건인 ‘AI Showcase in Jewelry’ 아래, AI 시대의 흐름과 주얼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실제 적용 사례 및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재단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서밋을 개최하고 있다. 연속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이번 서밋은 AI 시대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변화를 실질적 실행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단순히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AI 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80여 개 주얼리 기업과 함께 만들어낸 현장 기반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업계가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가장 큰 특징이다.

   ■ AI 시대, 주얼리 산업의 전환점

   최근 몇 년간 AI 기술은 폭발적으로 확산되었지만, 주얼리 업계는 여전히 단편적인 도입과 제한적 활용에 머무르고 있다. 주얼리 시장에서 콘텐츠는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작·운영하는 과정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기업은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한 브랜딩·마케팅·세일즈 전략에 충분히 역량을 집중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월곡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자동화가 콘텐츠 제작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혁신이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로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모색해왔다. 

   이번 서밋은 그동안의 노력을 집약해 제시하는 무대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AI 스타트업과 함께 검증된 성과가 공개되며, 이를 통해 업계는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주얼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략적 자원임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조강연과 AI Showcase

   행사의 문을 여는 기조강연은 『AI 사피엔스』 저자로 잘 알려진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맡는다. 그는 “AI 사피엔스 시대, 주얼리 산업의 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거대한 변곡점에 놓인 인류와 산업의 본질적 변화를 짚고 주얼리 업계가 취해야 할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메인세션은 “AI Showcase(주얼리 산업의 AI 혁신 사례)”라는 타이틀로 정훈진 대표(플립션 코리아), 김대희 대표(드래프타입), 강성훈 대표(스튜디오랩)가 실제 현장에서 검증한 AI 실용 사례를 발표한다. (AI Fitting – 모델과 촬영 없이 착용컷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 (플립션코리아), AI Storytelling –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드래프타입), AI Detailing – 단 몇 초 만에 상세페이지를 완성하는 자동화 솔루션 (스튜디오랩))

   메인세션 이후에는 세 명의 연사와 모더레이터가 함께하는 토크세션이 이어져, 현장의 목소리와 업계적 시사점을 심도 있게 나눈다.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상민 이사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서밋은 업계가 AI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업계와 함께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을 총괄하는 채종한 인재양성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주얼리 기업과 함께 검증한 사례와 현실적 방법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얼리 업계의 변화를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