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 규모 확대, K-주얼리 성장 잠재력 과시
6개국 150여 개사 300개 부스 참가
국내 유일 주얼리·액세서리 전문 전시회인 ‘2025 서울 국제 주얼리 & 액세서리 쇼(THE MOST Valuables)’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다이아몬드·루비·진주 등 클래식 보석부터 파인 주얼리, 패션 주얼리, 리미티드 타임피스까지 주얼리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 스펙트럼 전시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참관객들은 전시장을 방문, 주얼리를 직접 보고·착용·구매하는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올해 전시는 참가기업수와 규모가 20% 성장 되었으며 스웨덴, 중국, 일본, 미국 등 6개국 국내외 150여 개사가 참가해 총 300부스가 마련됐다.
‘보석의 도시’ 익산시에서 패션산업시험연구원과 함께 ‘IKSAN-U 주얼리 특화단지’를 구성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주얼리 소공인들과 함께 참여했으며, 서천군청,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도 함께했다.
제이아이티앤코, 다미보석, 주노주얼리, 참보석, (주)한미보석감정원 등이 보석 및 귀금속 분야를 대표하고, 셸링주얼리, 루엘라, 오리엔탈악세스, 드온, 지나화인주얼리 등 파인 주얼리 브랜드들도 참가했다.
또한 스튜디오랩, 퓨어골드에스지코리아 등은 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이며 주얼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진 디자이너관에서는 창의적 디자인과 다양한 콘셉트가 주목받으며 K-주얼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엿볼 수 있었다.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는 회원전을 통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태국 등 5개국의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선보였다.
또한 참관객들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만의 악세서리 조개 트레이 만들기’, ‘네잎클로버 매듭팔찌 만들기’를 진행하며 관람객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 패션쇼에는 참여 기업의 작품들이 런웨이를 통해 공개돼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더 모스트 관계자는 “올해 전시는 단순 전시가 아닌, 주얼리가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K-주얼리를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