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위크 인 서울 10.15~19
K-주얼리 페스티벌 10.18~19
주얼리 산업을 대표하는 대규모 행사가 오는 10월 잇달아 열린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반지위크 인 서울’(10월 15~19일)과 종로구·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10월 18~19일)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업계 전반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해외 시장을 향한 경쟁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 반지위크 행사를 앞두고 서울시는 지난해 40개 업체 참여에 그쳤던 규모를 100개 내외 업체로 대폭 확대해, 단순 판촉을 넘어 도심 전체를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 확대 플랫폼으로 기획했다. 특히 온라인 자사몰을 보유한 기업도 참여 가능해 온·오프라인 융합형 소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업체에 제공되는 홍보 패키지는 ▲숏폼 영상 제작 지원 ▲언론 보도자료 송출 ▲온라인 광고 집행 등 디지털 마케팅 중심의 지원책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젊은 소비층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SNS를 통한 브랜드 확산 효과를 노린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이어 제4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도 오는 10월 18일(토)과 19일(일) 이틀간 서순라길과 주얼리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도심산업이자 국내·외 최고 주얼리 산업 집적지를 이루는 종로 주얼리를 널리 홍보하고, 우수 업체 및 주얼리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종로구와 (사)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서순라길·주얼리거리 일대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 지역 축제가 아닌 산업 클러스터 홍보 행사의 성격이 짙다.
종로는 국내 금·보석 거래의 약 70%가 집중된 ‘주얼리 허브’로, 이번 행사를 통해 ▲종로구 소재 주얼리 브랜드/판매·제조업체의 팝업스토어 ▲주얼리의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얼리 런웨이 쇼 ▲주얼리 옥션행사 ▲주얼리 작품 전시 ▲주얼리 만들기 체험 ▲보석 감정·감별 등 종로 주얼리 산업의 모습을 보고 겪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Journey of Jewelry’라는 주제로, 단순 판매를 넘어 주얼리 산업의 제작·유통·소비 전 과정을 시민이 체험하도록 기획되었다. 이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종로의 도심산업 육성과 관광 자원화라는 정책적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관계자는 “매년 주얼리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K-주얼리를 가까이 접하고, 산업 내 소통이 강화되며,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국내 주얼리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