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이 불러올 악영향 우려”
미국 보석상협회(JA. Jewelers of America)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만나 새로 도입된 다이아몬드 수입 관세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인도산 다이아몬드에는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조만간 50%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수출국으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JA는 다이아몬드가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반면, 미국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관세는 보호무역의 성격이 아닌 사실상 소비세 역할을 할 뿐이라는 주장이다.
데이비드 보나파르트 JA 회장 겸 CEO는 “관세는 보석 산업에 큰 우려 사항이며, 가격과 소비자 신뢰에 미칠 최종 영향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업계의 목소리가 전달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나파르트 회장과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고문을 직접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세계다이아몬드위원회(WDC)와 세계다이아몬드거래소연맹(WFDB) 역시 다이아몬드를 ‘관세 면제 품목(Annex II)’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A는 회원들에게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것을 독려하며, 관세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