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얼리지원센터(센터장 남경주)가 주얼리 분야 후학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주얼리 협업지원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2개 사업에 대해 지난 5월 20일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정된 두 사업의 주관기관과 참여기관 대표, 행사 운영위원장, 센터 운영기관인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서울주얼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향후 사업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오효근 이사장은 “주얼리 협업지원사업은 단기 성과보다는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추진되는 공공지원 사업이다”며, “산학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다만 공공지원 없이 독립적 운영이 어려운 현실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시대정신이 반영된 사업 운영이 되어야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귀금속공예·보석가공기술경기대회

첫 번째 선정 사업은 ‘제26회 한국귀금속공예·보석가공기술경기대회’로 (재)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회장 이문규),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회장 이문규), 서울중부보석연마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정남)의 제안에 따라 선정되었으며, 협약한 총 사업비 3,964만원 중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1,500만원을 지원, 나머지는 주최 측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올해 대회는 7월 12일(토)~13일(일) 양일간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기술 경연이 이뤄진다. 참가 접수는 6월 9일(월)부터 10일(화)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특히 최고득점자에게는 202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의 수상자인 김건영 선수(2021년)는 본 대회 은메달 수상 후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프랑스 리옹)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조민성 선수(2022년) 역시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스위스 제네바)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이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누리집(www.kofj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두 번째로 선정된 사업은 제25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으로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서울지회(회장 우하나), 주얼리 디자인 스튜디오 목지연(대표 목지연), 메종 임스(대표 임윤선)의 제안으로 선정되었으며, 협약한 총 사업비 1,040만원 중에 센터가 75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주최 측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은 한국 주얼리 디자인의 우수성과 창의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디자인 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전은 7월부터 홍보가 본격화되며, 글로벌 감각을 지닌 신진 디자이너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열린 2024년 제24회 공모전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34개국에서 총 610점이 접수되며, 명실상부한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신제품 부분의 ‘베스트굿즈상’과 특별 부문 ‘순금 디자인상’ 등을 운영하며, 산업계 참여율을 높이고 실용성과 상용화를 강화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7월부터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누리집(www.kjda21.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