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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특성화고등학교 인력양성사업 일환
“수준을 뛰어넘는 작품의 완성도”... 호평
우리나라 유일의 주얼리 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주얼리고등학교가 ‘2024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작품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에 위치한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2관 스페이스 42에서 진행되었으며, 고등학생이 제작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주얼리고등학교 김건영 학생이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프랑스 리옹) 귀금속공예부문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수상한 은메달 스토리도 함께 전시되어 특별한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전공 동아리 활동, 졸업작품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며, 창의성과 신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특히, 학생들의 작품은 고등학생의 수준을 넘어서는 완성도를 보여주며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생들에게는 실무 중심의 전공 학습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고, 관람객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했다.
12월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된 오픈식에는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오효근 총괄회장, 서울주얼리지원센터 남경주 센터장, 재능대학교 박창순 교수, 주어링 최점락 대표, 와이스미스 박영철 대표, 마노스킬 정병일 대표, H파베르 이창현 대표, 한국주얼리고 교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효근 총괄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전시회는 4년 전 시작되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다. 매년 전시회가 거듭될수록 작품의 완성도와 전문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며 “한국주얼리고등학교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력과 기술력은 매우 인상적이며, 주얼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등학교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남경주 센터장은 센터가 후원하고 있는 한국귀금속공예·보석가공 기술경기대회에서 수상한 김건영 학생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에 대해 “손기술은 한국”이라는 명성을 지켜줘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역사를 이어나가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귀금속 세공, 디자인, 3D 프린팅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며, 수준 높은 완성도로 산업체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1팀 1기업 프로젝트에서 나온 협업 작품은 산업체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한 산업체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의 품질과 창의성은 업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국주얼리고등학교 권영환 교장은 “앞으로도 작품전시회를 정례화해 학생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산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