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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법· 함량 준수· 용어사전, 산업 발전 기틀 마련할 것”

오효근 / 사단법인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총괄회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희망의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이 밝았습니다. 2024년은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국내·국제 정치 및 경제 불안정, 파리 올림픽, 금값 상승, 비상 계엄령과 탄핵 등 여러 사건과 이슈로 주얼리 산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같은 분야에서 함께 보내온 1년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함께하는 것이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주얼리 산업은 미래를 향해 함께 달려왔으며,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큰 희망입니다.

 

주얼리 산업은 재산적 가치를 지닌 영역과 뷰티 산업인 패션 영역이 함께 공존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또한, 사치성 소비재가 아닌, 패션의 영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04.4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민간 보유량은 약 800여 톤으로 추정됩니다. 드러나지 않은 골드바까지 포함하면 민간 보유량은 약 1,000여 톤에 달하며, 현재 금 시세로 계산하면 그 가치는 약 10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주얼리 산업이 가진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국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얼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려움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얼리 산업 진흥법’ 법안의 통과입니다. 정부의 무관심과 법 제도의 미비로 인해, 금·보석의 유통 질서와 상거래 질서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주얼리 산업은 현재와 미래에 걸쳐 범죄와 탈법의 온상으로 인식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후배와 2세들에게 이러한 고통을 넘겨주지 말아야 합니다. 21개 관련 단체가 모두 동의한 주얼리 산업 진흥법 제정은 지금이야말로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둘째, 단협 산하 유통질서위원회가 실시하는 ‘2024~25 함량조사 및 함량지키기 캠페인’은 금 및 금제품의 함량 준수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소비자와의 약속입니다. 

함량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업계 각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함량 미달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국내 금 및 금제품의 품질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정착시킬 것입니다.

 

셋째, ‘주얼리 용어사전’ 발간입니다. 이 사전의 목적은 주얼리 산업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정의하고, 외래어와의 혼용을 방지하며, 통일된 전문 용어 사용을 촉진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며, 2025년도에 발간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제, 사회,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소매, 도매, 제조, 유통 각 분야는 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지혜를 모으고 하나가 된다면,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단협은 앞으로도 앞장서서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주얼리, 한국의 대표산업이 되기 위해 앞장 설 것”

이문규 /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장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희망,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힘차게 출발하시길 바라며, 2025년 청사년, 푸른뱀은 타고난 지혜를 가지고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청사의 좋은 기운으로 평성심을 갖고 모든 어려운 일을 잘 해쳐 나아가 좋은 성과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마가렛 미첼은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톰 클랜시는 “ 가장 어두운 밤이 지나야 가장 밝은 아침이 온다”라고도 했습니다. 어제의 어려움이 내일의 희망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희망의 끈을 잡고, 노력을 다하면 내일의 밝은 아침이 오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잊고 살고 있지는 않은 지 다시 상기해 봅니다.

 

주얼리산업은 지금 격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주얼리 대표단체들은 주얼리산업진흥법안 통과를 위한 노력과, 유통질서확립을 위한 방안 등 주얼리산업발전을 위한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산업발전을 위한 단체의 노력과 주얼리산업을 위한 많은 일들에 항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후원과 참여, 응원으로 솔선수범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렇듯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는 주얼리산업의 한 단체로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산업의 힘은 제자리에서 노력하시는 한 사람, 한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희망이 생기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고, 산업의 발전이라는 열매가 생기는 것임을 새삼스레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주얼리산업이 한국의 대표산업이 되기를 희망하며,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주얼리인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는 주얼리 발전을 위한 맡은 바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소비자 신뢰 회복·경쟁력 강화위해 산업 모법 반드시 필요”

김종목 / 사단법인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회장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었습니다.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불안한 국제 정세와 세계적인 불황으로 주얼리 분야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얼리업계는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주얼리산업을 만들기 위해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모든 제조분야와 유통분야가 뜻을 모아 주얼리산업진흥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얼리분야에 대한 모법 제정으로 주얼리 업계가 하나 되어 산업을 양성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큰 기대와 희망을 가져 봅니다.

 

우리 주얼리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절대적으로 변화 하여야 합니다. 

과거 정책당국자들이 주얼리를 단순 사치 소비품으로 오판하고 잘못된 제도를 유지한 것에 기인한 음성거래 관행은 이제 과감히 털어 버리고, 투명한 거래를 해야 주얼리분야가 제도권에서 인정받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업계는 그동안 제대로 된 지식이나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서, 매출이 많으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으로 오해하고 무자료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은 주얼리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해당 업체 입장에서도 기업 규모를 스스로 축소시켜 정부의 사업자정책 지원, 금융지원 등 많은 제도권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무자료거래 사업자분들은 정상적이지 못한 사업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수십 년간 쌓아온 축적된 노하우와 자산을 대물림하지 않고 당대에만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변화를 거부하고 있어 주얼리분야가 발전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 주얼리분야 종사자들이 무자료 거래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거래하면서도 적정한 마진을 취하면서 떳떳하게 영업을 하고 자랑스럽게 대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얼리분야도 모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내 주얼리 업계는 심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내에 진출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귀금속 매출은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얼리가 구매력 있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에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주얼리 분야를 살릴 수 있는 길은 주얼리 산업을 양성화시키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세공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으로 K-JEWELRY의 한류 상품화를 이루어,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로 관광을 오면 K-JEWELRY 구매를 원하게 만들고, 많은 K-JEWELRY를 수출하는 것이 제조, 도소매 모든 분야에서 시장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주얼리모법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며, K-주얼리 한류상품화로 많은 수출과 함께 산업차원의 광고 홍보를 통해 내수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주얼리산업진흥법안의 제정을 위해 우리 사단법인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얼리산업진흥법안 제정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종사자 여러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고의 세공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우리나라를 전 세계의 고급 주얼리 생산기지로 만들어 K-주얼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립니다. 주얼리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주얼리 산업의 미래를 기대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적극적인 지원 나설 것”

이봉승 /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올 한해도 함께 도전하며 새로운 목표를 이루어 나가길 기대하면서 회원사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도 적극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3고 현상과. 금값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으며 올해도 대내적으로도 우리 업계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먼저 수출선 다변화 확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각 나라별 수출시장 상황과 수요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한 푼이라도 더 수출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해외 전시회와 상담회 참가 지원 등 기존에 계획한 사업뿐만 아니라,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물류지원 방식을 통해 수출이 증가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지원을 다하고자 합니다.

 

정부, 지자체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금을 확대해 나가며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을 발로 뛰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시장을 주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연합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업계 소공인들에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배전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2025년에도 세계적인 경기둔화 여파와 급격한 금값 상승에 직면한 업계 소공인들의 어려움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소공인들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사업진행을 도울 것이며, 소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나아 가야할 지향점을 공유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사업현장에서 불철주야로 주얼리산업발전에 기여해 오신 분들에게는 소공인 존중 풍토조성과 재도약, 사기 진작을 위해 모범 소공인들을 발굴하여 정부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가족 여러분. 지난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1월 27일부로 발효되어 사업주에게 종사자의 안전과 보건 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및 보건활동 의무를 부여(법 제4조. 제5조)하고 있습니다. 

 

인력, 예산이 부족한 50인 이하 주얼리 제조사업장에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 이행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연합회는 정부의 공동안전관리자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회원사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컨설팅 지원사업’ 을 시행해 왔습니다.

 

금년에도 5인 이상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전반에 대한 사고발생 요인을 평가하여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무재해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의 취약분야 컨설팅 지원을 통해 안전역량을 확충하고 노후, 위험공정 개선. 스마트 안전장비보급 등 재정지원을 확대 신청해 나가도록 지원 하겠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업 환경은 과거와 달리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빠르게 변하고 냉철한 진단과 발빠른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며 현재 우리의 사전 대응은 미래의 모습을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보다 나아지는 새해가 되시기 바라면서 가정에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투명성·공정성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실현하길”

이상민 / 재단법인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 주얼리 산업은 금값 상승,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 여러 도전과 변화에 직면했지만, 업계 관계자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지속적인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업계가 단합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업계가 하나 되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역시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단은 이를 위해서 올해에도 공익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재단의 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업계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업의 운영과 협력을 견고히 하고,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분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런 파트너분들이 재단의 기금 조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업계 전문가분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해 업계의 다양한 요구와 도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업계의 변화와 발전에 부응하는 일이 재단의 목적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현재 주얼리 산업이 건강하고 견고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월곡재단이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주제이며, 그 중에서도 시장 양성화는 가장 큰 도전일 것입니다. 

 

부임 후에 지속적으로 재단의 방향과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할 것입니다.

2025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며 주얼리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갑시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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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1-13 16: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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