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주얼리비즈니스 전략 방안 제시
월곡연구소 개발 AI모델 ‘월곡GPTs’ 소개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 ‘주얼리 에피파니 2024 (Jewelry Epiphany 2024)’가 많은 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새롭게 열렸다.
‘에피파니(Epiphany)’란, ‘통찰’ 혹은 ‘어떤 문제나 현상을 새롭고 깊은 관점에서 이해했을 때의 깨달음을 경험하는 상황’을 뜻한다. 월곡 포럼은 매년 약 300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하며 주얼리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월 3일 오후 3시부터 2시 30분에 걸쳐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 주관했으며, 업계 종사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이번 포럼에는 주얼리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를 주제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중 주얼리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혁신 전략을 제시하며, AI 시대에 주얼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얼리 에피파니 2024’는 1부 3개의 주제 발표와 2부 이슈 토크쇼로 구성됐다.
1부 ▲1주제 ‘월곡GPTs를 소개합니다’에서는 월곡연구소 차지연 선임연구원이 연구소가 새롭게 개발한 AI 모델 ‘월곡GPTs’를 소개했다.
월곡GPTs는 OpenAI의 GPT를 기반으로 월곡연구소가 생산한 주얼리 산업 데이터를 학습시킨 생성형 AI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심도 있는 산업 인사이트를 신속히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차지연 연구원은 월곡GPTs가 어떻게 주얼리 산업 데이터 접근성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2주제 ‘AI on Jewelry’에서는 그루핑미디어 이수영 대표가 주얼리 산업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춘 AI 전략을 모색하며, 특정 주얼리 브랜드 카테고리별로 구체적인 AI 활용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수영 대표는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성장을 도모하려는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3주제 ‘대한민국 주얼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월곡연구소 박세헌 선임연구원이 예측 불가능한 소비 행태가 지배하는 ‘리퀴드 소비’ 시대에 한국 주얼리 시장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디지털 마케팅과 프롬프트 생산성이 주도하는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요소와 필요한 변화 방향을 살펴보고,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주얼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2부 이슈 토크쇼 <슬기로운 AI 생활>에서는 연합뉴스TV 진연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주얼리 업계에서 AI 기반 마케팅 콘텐츠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그루핑미디어의 이수영 대표, 국내 패션 주얼리 브랜드 1064 STUDIO의 노소담 대표, 순금 주얼리 브랜드 에스엔제이골드의 김진관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 시장에 적합한 AI 도구 활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주얼리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