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 10월 26일 

율곡로 서울무형유산 교육전시장

서울무형유산 은공장 이황재 이수자(사진 가운데)의 작품전시회가 지난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종로구 율곡로에 있는 서울무형유산 교육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칠작노리개를 비롯 오작노리개, 삼작노리개, 수복노리개 등 다양한 종류의 노리개와 은거북, 가락지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은공예의 정교함과 전통문화가 담겨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은공(silverwork)은 은을 세공하여 각종 공예품을 만드는 기술을 말하며, 은공장은 그러한 기술을 다루는 사람을 말한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은을 다루는 장인을 은장, 음이나 금을 사용하여 기물을 만드는 곳을 은방이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예로부터 은공예가 중요한 국가기술 가운데 하나였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