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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장 양성화 목표

세법과 제도 개선 통해 투명성 강화 목적

산·학·연 10여 곳 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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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산업 관련 세법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골드위원회(KGC. KOREA GOLD COUNCIL)가 지난 7월 25일(목) 아미드 호텔 서울에서 창립 협약식을 갖고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거시경제를 흔들 수 있는 주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그 결과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고물가, 즉 인플레이션이 이어졌고, 이것이 현재 업계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은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금을 대규모로 매입하면서 금값이 정말 금값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주얼리 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 금 시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유통량은 80~90톤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10위권 내외에 해당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얼리 산업에서 금의 유통은 무자료 거래가 상당하여, 금 시장의 건전한 투자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는 우리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의 주무기관청에서는 금 시장과 관련된 부가세 탈루에 대해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주얼리 업계에 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금 시장 기반조성을 주도하기 위한 한국골드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으며, 위원회에서는 금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정부 창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주요 설립의 목적은 ▲세제특위 활동을 지원할 기구의 발족 ▲대정부, 국회 논의를 지원할 수 있는 산·학·연 연계 조직의 구성 ▲금 시장의 실태를 기반으로 학술적인 연구와 올바른 미래 방향성 제시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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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드위원회 위원장에는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온현성 소장(사진)이 추대됐다. 온현성 소장은 지난 4월 초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산하 출범된 ‘주얼리세법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주얼리 산업을 선도하며 주도하고 있는 금 원자재와 제조, 유통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 학계, 연구기관 등 10여개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다.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서울시립대학교와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등의 기관과 (주)한국금거래소, (주)리골드, (주)골든듀, (주)한국금시장그룹, S앤J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주)렉스다이아몬드, (주)케이디티다이아몬드 등이 활동에 나선다.

 

온현성 위원장은 “한국골드위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내 주얼리 산업에서 음성시장을 근절하고,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떳떳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나아가 건전한 금지금 유통시장을 확립하고 주얼리 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의 장이 마련될 것이다. 주얼리 금 세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가속화하며,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는 금 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주얼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면, 한국골드위원회의 조직과 업무 전환을 추진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금 관련 기구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온 위원장은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본 결과, 금 시장 양성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양성화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시기도 있겠지만, 이는 한국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성장통이다. 이에 협회와 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 금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한국골드포럼 2024 (Korea Gold Forum 2024)’가 개최됐다. 

 

‘한국골드포럼 2024’는 1부 주제 발표와 2부 토크쇼로 구성됐다. 국내 주얼리 산업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국내 금 시장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금 관련 세법 및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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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7-26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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