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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7%에 불과

   산업발전 기본법, 원석 수입관세 면제 등  지원 필요

   

   지난해 한국의 주얼리 수출액이 4억 3000만달러(약 5,930억원)를 기록하며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이하에 불과했다. 이에 ‘K-주얼리’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4월 23일 ‘국내 주얼리 수출산업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얼리 시장 규모는 올해 3,960억 달러로 예측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4.5% 성장하고 있다.

    

   세계 주얼리 교역액도 2022년 1,000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3.9% 성장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교역의 89%가 파인주얼리며, 상위 수출국은 중국, UAE, 스위스, 인도이며, 상위 수입국은 홍콩, 미국, UAE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주얼리 수출액은 지난 2020년 2억 달러에서 2021년 3억 5000만 달러, 2022년 3억3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수출에서 주얼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0.04%, 2021년 0.05%, 2022년 0.05%, 2023년 0.07% 등으로 0.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금·백금 등의 파인주얼리가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지속적인 금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와 수출가격이 상승했다.

    

   아울러 자사 총수출에서 주얼리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전문 수출기업 수는 90개 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보유한 6개사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의 78.6%를 차지했다.

    

   세계 주얼리 시장은 부가가치가 높으며, 교역 신장세가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나, 한국은 우수한 세공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 높은 소수기업 집중 등으로 수출역량이 미흡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국내 주얼리 수출산업 육성 과제로 ▲주얼리 산업 발전 위한 기본법 정비 ▲진주, 수정 등 원석 수입관세 면제 ▲중국 등 해외로 국내기업 리쇼어링 지원 ▲국제수준의 품질인증 체계 확보 ▲산업 특화된 지원사업 마련 등을 제시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주얼리 산업은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고, 부가가치가 높아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며 “한국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26회 연속 입상하는 등 뛰어난 주얼리 세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내기업의 수출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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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4-30 17: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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