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이하 단협)와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을 통합해 제1대 총괄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오효근 후보가 홍재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단협과 진흥재단은 지난 2월 7일 주얼리 공용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5호 안건으로 상정된 ‘총괄회장 선출의 건’을 오세계 선거관리위원장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의 투표권은 모두 33표(단협 17표, 진흥재단 16표)였는데, 선거인단 전원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투표결과는 오효근 후보 22표 vs 홍재영 후보 11표로 집계됐다.
이 결과에 따라 선관위로 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오 후보는 3년 임기의 첫 번째 총괄회장이 됐다.
오효근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먼저 당선시켜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주얼리산업 발전을 위해 홍재영 회장님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서울시 종로구 조례에 의한 ‘산업성장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단협과 진흥재단이 통합을 통해 업계가 원팀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면 앞으로 3년은 산업의 특성에 맞는 시스템 구축”이라며 업계의 단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오효근 당선인 공약사항
■ 중소벤처기업부로 주얼리 단체 주무처 이관을 추진하겠습니다.
주얼리 산업은 10인 이하 사업장이 90%이기 때문에 주무처 변경을 추진하여 산업의 성장과 보호를 통하여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겠습니다.
■ 홍콩에 버금가는 ‘서울주얼리국제전시회’를 유치하겠습니다.
단협과 종로구는 2022, 2023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하였고, 그동안 사라졌던 ‘서울 국제 주얼리 & 액세서리 쇼’의 성공을 위해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참여했습니다.
국제전시회에 ‘유투브·SNS’관을 신설하고, K-주얼리가 매출로 연결되어 기존사업가 뿐만 아니라 청년사업가의 등용문이 되는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종로는 브랜드·마케팅·디자인 중심의 판매·수출상시관으로, 익산은 수출·제조 산업기지로의 역할 분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주얼리용어사전’ 발간하겠습니다.
주얼리 산업발전의 지침과 발자취가 담긴 600쪽 분량의 ‘한국주얼리산업100년사’를 발간하였고, 건전유통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합성다이아몬드용어표기규정’재정집, 올바른 상거래를 위한 ‘ksd 9537:귀금속 및 그 가공제품 고시내용 및 해설집’을 배포하였습니다.
■단체표준 표시인증을 도입하겠습니다.
주얼리 산업 공공의 안정성 확보, 소비자 보호와 올바른 상거래를 위하여 ‘합성다이아몬드용어표기규정’을 재정하였습니다. 이에 연속적인 사업으로 귀금속품위, 합성다이아몬드, 주얼리유통거래규정 등에 대하여 단체표준 표시인증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 주얼리산업 직능에 따른 직제·직급체계를 제시하겠습니다.
각 직종의 업무 분석을 통하여 직제·직급체계를 기반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능력을 극대화하고고 조직의 안정성을 높이겠습니다.
■ 단협의 각 사업에 맞는 이사 및 추천위원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주얼리 산업의 발전은 인재양성에 있습니다. 현 이사(회원사)와 함께 재능 있는 인재와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겠습니다.
■ 주얼리전문은행 설립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주얼리 소상공인 산업 특성에 맞게 재원의 제약을 극복하고, 사업자금 확보 등을 위하여 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합니다. 기존 종사자 및 청년의 사업 아이디어에 자금 지원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산업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