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권 연구실장 포스터 발표
우신보석감정·연구원이 지난 10월 23일부터 닷새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7회 국제보석학컨퍼런스(International Gemmological Conference, IGC)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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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석학컨퍼런스는 회원제로 운용되며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보석학적 학술 대회이며 최고의 전문가 모임으로 세계 주얼리 연맹 CIBJO의 전신인 BIBOA(Bureau International pour la Bijouterie, Orfevrerie, Argenterie)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번 IGC 에는 대한민국 연구발표자로 우신감정원의 이승권 연구실장(사진)이 참석하여 ‘소달라이트 중 황을 기반으로 한 종의 광변색현상 유발(Sulfur-based species induced photochromism in sodalite)’에 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서 흥미로웠던 주제는 보석학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2건의 발표였다.
Tasnara Sripoonjan (G-ID Lab, 태국)은 파이썬(Python)으로 분광학 데이터 분석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모델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다.
Montira Seneewon-Na-Ayutthaya(GIT, 태국)는 여러 산지의 루비와 사파이어에 존재하는 미량원소를 EDXRF와 LA-ICP-MS로 분석하고 축적된 결과값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학습시킨 후 의뢰된 스톤의 산지를 결정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시점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양이 크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5년 제38회 IGC 컨퍼런스는 페회식에서 투표를 통해 그리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