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선기법 이용한 웨딩노리개
조현숙 금속공예작가가 ‘Wedding Norigae(웨딩 노리개)’를 주제로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용산공예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적인 필리그리(세선) 기법과 덩굴식물의 상징적 의미를 결합해 제작된 백자 웨딩노리개 16점의 작품이 소개됐다.
조현숙 작가는 “작품들은 덩굴식물이 가지고 있는 성장과 확장의 의미를 표현하며, 이는 새로운 시작과 두 사람의 앞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전통적인 백자노리개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전통공예의 세선기법을 적용해 구현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