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및 금속공예 우수숙련기술자인 이창수 장인(아래 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종로구 갤러리공간35에서 ‘조선과 대한제국의 옥새 복원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왁스카빙과 밀랍주조 방식으로 제작한 조선국왕지인을 비롯한 칙명지보, 대한국새, 황제지보, 대조선국보, 흠문지세, 명덕지보, 소신지보, 수훈지보, 재고지보, 조선왕보 등 자신이 복원한 옥새 11점과 옥새함, 소옥새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첫날 가진 오프닝 행사에는 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국가와 국왕의 인장이라 할 수 있는 국새와 왕실의 의물인 어보는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역대로 써왔던 국새와 어보의 재질은 옥이나 금, 은, 동합금(아말감 도금) 등이 있으며 손잡이(인뉴)의 모양으로는 용, 거북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인면의 서체는 전서체, 구첩전의 여러 종류 가운데 국가와 왕실을 나타내는 서체로 한정해 왕실의 권위와 상징성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