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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전보다 일반 주얼리 시장 규모는 증가

   20대 구매율 감소...최근 4년 만에 최저치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발표

   

   일반주얼리와 패션주얼리(액세서리) 시장 모두 저가와 고가 제품의 수요만 유독 증가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월 ‘일반주얼리소비자조사2022’와 ‘패션주얼리소비자조사2022’ 결과를 공개했다. 

    

   일반주얼리소비자조사는 국내 주얼리 시장의 규모를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와 시장 잠재력을 도출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소비자 조사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조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얼리 소비자를 대상으로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와 전문 리서치 기관인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시행되는 대규모 면접조사이자 정기조사이다. 

    

   패션주얼리소비자조사는 국내 패션 주얼리의 규모를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와 시장 잠재력을 도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전국 단위의 소비자 조사이다. 

   월곡산업주얼리연구소 리서치센터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외뢰해 시행된 이번 조사는 전국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월곡재단423일반주얼리.jpg

 

   ■ 일반주얼리 소비자 조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조사 시점 기준) 일반 주얼리 구매율은 17.4%로 직전 조사의 18.2%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0년 9월 조사에서 16.4%로 최저점을 기록한 일반 주얼리 구매율은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그뿐이었다.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한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민생을 덮치면서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상당기간 20% 이상의 회복세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남성’의 구매율이 5.3%로 좌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구매율이 가장 높았던 ‘20대’는 26.4%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 주얼리 시장 규모(예물 제외)는 4조 9천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 규모인 3조 6천억 보다 증가했다. 구매율은 줄었지만 평균 구매 가격이 상승해 전년 대비 시장규모가 증가한 것이다.

    

   주얼리 평균 구매 가격은 44.3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8.2만원 증가했는데 ‘50대 이상’의 평균 구매 가격(88.4만원, 조사 이래 최고치)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50대 이하의 모든 연령대에서 평균 구매 가격이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구매 가격으로 분류했을 때, 10만원 미만 저가 제품의 구매율은 22.4%로 전년(15.0%)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100만원 이상 제품의 구매율 역시 14.6%로 소폭 증가한 것이 눈에 뛴다. 

    

   전체적으로 수요 감소에도 저가와 고가 제품의 수요만 유독 증가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일반 주얼리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관찰된다고 볼 수 있다.

   소재로 구분했을때는 18K 화이트골드와 24K(순금) 주얼리 제품의 소비 증가가 평균 구매 가격 상승을 견인했으며, 50대 이상이 18K, 24K 주얼리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얼리 소비자 심리 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06에서 96으로 감소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주얼리 구매하겠다는 질의에도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 대비 8.7% 높게 나타났다. 2023년 일반 주얼리 시장은 금융시장·거시경제 불안요인으로 부정적이다. 

   주얼리 소비자 심리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6에서 96으로 감소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주얼리를 구매하겠다는 질의에도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 대비 8.7%P 높게 나타났다.

 

   월곡재단423패션주얼리.jpg

 

   ■ 패션주얼리 소비자 조사

   최근 1년간(조사 시점 기준) 패션 주얼리 구매율은 전년 대비 -1.6%P 감소한 14.7%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패션 주얼리 시장 규모 역시 6,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0억 원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무려 -15.2% 하락한 수치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상황으로 소비 심리 위축 전망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비필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에 속하는 패션 주얼리처럼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재화의 소비를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구매율이 낮아졌으며, 특히 주력 소비층인 ‘여성’과 ‘2030’의 구매율 감소가 다른 연령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패션 주얼리 시장에서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점차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1만 원대 패션 주얼리 구매가 20.4%로 가장 높았고 10만 원대(11.8%), 20만 원 이상(8.1%)의 구매 역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즉, 중간 가격대 대신 고가 또는 저가로 수요가 몰리는 불황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브랜드 제품의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특징적이다. 20대에서 브랜드 제품 구매율이 3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조사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브랜드가 주는 심미적, 심리적 가치가 젊은 층의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패션 주얼리의 구매 수량과 가격의 변화, 구매 장소 등의 소비자 이용 행태의 확인이 가능하며 관련 경험 및 인식에 대한 결과도 도출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월곡재단 홈페이지(연구자료)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패션주얼리소비자조사 2022’를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상세 데이터는 주얼리 소비자 웹리포트 서비스(https://w-jewel.or.kr/jewelry_web_report)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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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03 17: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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