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출품된 18.18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2,880만달러(약 40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경매 업체 크리스티가 주관한 스위스 제네바 보석 경매에서 ‘포츈 핑크(Fortune Pink)’라고 불리는 무게 18.18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2,880만달러(약 400억원)에 낙찰됐다. 구매자는 한 아시아인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낙찰된 핑크 다이아몬드는 지난 11월 2일 열린 제네바 경매 사전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크리스티 제네바 부서 책임자 맥스 포셋은 해당 보석이 15년 전 브라질 광산에서 채굴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츈 핑크는 기존 ‘CTF 핑크 스타(59.60캐럿)’와 ‘윌리엄슨(23.60캐럿)’에 이어 현존하는 대형 핑크 다이아몬드 중 세번째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