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 원 들여 보수공사... 코로나로 미뤘던 실감콘텐츠 가동
익산시는 보석박물관이 올해 3월부터 진행한 노후시설 개선공사에 따른 전시관 보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고 지난 6월 28일 밝혔다.
보석박물관은 익산의 상징인 보석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2002년 5월에 개관한 이래 11만 9천여 점의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전시하고 있으며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익산시 대표적인 문화시설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개관 이후 20년이 이상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하여 옥상 방수공사, 외부 창호 단열필름 시공, 화장실 리모델링, 승강기 교체, 수변전설비 교체,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개선을 하였으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석박물관을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2층 상설전시관 입구에 스피드게이트를 도입하여 전시관 입장 시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관람객이 직접 태그하면 게이트가 열려 입장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검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한편 보석박물관은 올해 초 1층 기획전시실 일부에 보석과 관련된 상호작용형 실감콘텐츠를 구축하였으나 연초 코로나19 상황과 노후시설 개선공사 착공으로 운영하지 못해 7월 1일 재개관에 맞춰 실감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곽경원 보석박물관장은 “노후 시설을 재단장함으로 보다 나은 관람 여건을 제공하여 이용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보석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보석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