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HOME > 뉴스 > 뉴스종합

트위터아이콘 페이스북아이콘

2022.jpg

 

 

윤성원 프로필402.jpg

 

 

 

 

 

 

윤성원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보석학과 겸임교수

 

 

 

2022년의 글로벌 주얼리는 레이어드 트렌드가 굳건한 가운데 매일 착용할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에 동시대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개성있는 디자인이 어느 해보다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는 밝고 긍정적인 색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특히 2022년의 색으로 선정된 ‘베리 페리’가 다양한 톤의 보석과 스타일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이어 체인 링크와 참 주얼리, 알파벳과 이니셜 펜던트의 약진도 기대된다. 

다음은 런웨이, 스트리트 패션, 사회문화적 영향과 영감이 반영된 2022년 주얼리의 7가지 글로벌 트렌드 전망이다.

 


① 베리 페리(Very Peri) 컬러 

색채 연구소 팬톤에서 발표한 2022년의 대표 컬러는 제비꽃과 비슷한 색의 ‘베리 페리’다. 페리윙클 블루에 바이올렛 레드 톤이 감도는 베리 페리는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동적인 색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퍼플 사파이어, 퍼플 스피넬, 탄자나이트, 아이올라이트, 블루 칼세도니 같은 보랏빛 보석들이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희망의 아이콘으로 널리 사랑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림 16.jpg

 


 

 


② 줌(zoom) 주얼리

비대면과 원격이 일상화되고 소위 ‘줌 패션’이 각광받으면서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목걸이와 스터드 귀걸이, 후프 귀걸이처럼 모니터 화면에 최적화된 주얼리에 여성들의 지갑이 열리는 추세다. 실제 미국에서는 지난 일년 간 귀에 딱 붙는 다이아몬드 귀걸이가 효자 상품으로 부상했다. 얼굴형의 단점을 잘 보완해주는 후프 귀걸이 또한 여러 형태와 사이즈, 발랄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에서부터 럭셔리한 다이아몬드 버전까지 폭넓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자기 표현 열망이 강한 MZ세대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데일리용 주얼리에 현대적인 변주를 가미한 디자인이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다.

그림 17.jpg

 


 

 


③ “More is more”

무기력하고 답답한 일상이 계속되면서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More is more” 스타일링이 대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2022년의 주얼리 또한 많을수록, 과감해서 눈에 띌수록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지는 엄지부터 새끼 손가락까지 골고루 착용하거나 한 손가락에 여러 개를 레이어링하는 스타일이 남녀 모두 꾸준히 사랑 받을 전망이다. 볼드한 반지와 가느다란 반지 또는 실버와 골드처럼 대비되는 스타일과 소재의 믹스매치에 몰입하다 보면 코로나 블루도 조금은 완화되지 않을까? 

그림 18.jpg

 



④ 퍼스널라이제이션

퍼스널라이제이션 트렌드가 몇 년 간 지속되는 가운데 착용자의 개성을 임팩트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주얼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본 이니셜은 물론이고 컬러풀한 에나멜이 포인트로 들어간 알파벳 메달, 볼드한 유색석 위에 세팅된 이니셜 반지와 팔찌, 독특한 디자인의 알파벳이 세팅된 체인 목걸이, 감성 스토리가 담긴 참(charm)까지 2022년에는 보다 다양하게 진화된 스타일을 기대해도 좋다. <섹스앤더시티>의 후속작 의 방영으로 한때 전세계를 강타했던 ‘네임 플레이트’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그림 22.jpg

 


 

 

⑤ 체인 파워

수년 간 계속되고 있는 청키한 체인의 영향력은 2022년에도 굳건할 전망이다. 특히 따뜻한 버터 빛의 옐로 골드가 대세인 가운데 시계 펜던트가 달린 체인 목걸이나 70년대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 체인 링크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예년보다 더욱 볼드해진 체인 초커, 롱 체인 목걸이, 다양한 색의 체인 여러 개가 연결된 스타일 등 흥미롭게 변주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그림 21.jpg

 

 


 

 

⑥ 테니스 목걸이 & 팔찌

다이아몬드 테니스 목걸이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애용되어 온 클래식 주얼리의 대명사다. 2022년에는 다이아몬드뿐 아니라 앤티크 풍의 멀티 컬러 젬스톤 목걸이(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시그니처 목걸이 참조)와 두 개 이상 겹쳐 착용하는 현대적인 테니스 목걸이를 기대해도 좋다. 테니스 팔찌 역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합세로 더욱 다양한 커팅과 크기, 컬러를 믹스매치한 스타일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림 20.jpg

 


 

 

⑦ 70년대 비즈

최근 패션 런웨이에서 7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화려한 유색석 비즈의 등장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2년에는 나만의 힐링 스톤을 필두로 다양한 크기와 컷, 색, 위트와 재미를 겸비한 캐주얼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낭만적인 무드를 더한 여성스러운 빈티지 스타일도 함께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19.jpg





연관검색어
[작성일 : 2022-01-13 18:21:58]
목록

댓글작성 ㅣ 비방,욕설,광고 등은 사전협의 없이 삭제됩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비밀번호  
포토뉴스
더보기
월간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