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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경기불황·시위 여파... 각종 악재에 매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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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홍콩주얼리&젬페어(HONGKONG JEWELLERY&GEM FAIR. 이하 홍콩쇼)가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됐다.

지난해 UBM을 인수한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가 주최하는 9월 홍콩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주얼리전문 박람회로 16일부터 20일까지 첵랍콕 공항 인근에 위치한 아시아월드엑스포(AWE)에서 다이아몬드와 유색석, 진주 등 보석 위주의 전시가, 18일부터 22일까지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HKCEC)에서 주얼리 완제품 위주의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60개국에서 다이아몬드, 유색석, 장비, 주얼리 완제품 등 3,700여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을 대표하는 주얼리 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보석과 원석들을 각 국가관에서 선보였다. 호주, 벨기에,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한국, 미얀마, 페루, 스페인, 스리랑카, 대만, 태국, 터키 그리고 미국까지 여러 다양한 국가의 국가관을 통해 각 나라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완제품 위주의 전시가 진행된 HKCEC에는 Made in Korea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국기업 39개사가 참가했다. 코트라와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지원으로 스톤을 세팅하지 않은 반제품인 마운팅주얼리로 유명한 코아주얼리 등을 필두로 서울과 익산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이 한국관을 구성했다. 

 

개최 전부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금값 상승 등으로 인해 참가 업체들의 기대치가 낮아졌다. 이에 더불어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 추진으로 촉발된 홍콩 시위로 인한 모습들이 세계로 알려지며 전시장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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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참가 업체들의 전망과 같이 이번 전시회에 방문한 바이어들도 그 수가 예년에 대해 줄어들었으며, 수출 계약액도 기대치를 못 미쳤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이봉승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지난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보았고 올해에는 홍콩 시위의 영향으로 바이어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업체들의 피해가 컸다”며 “바이어들이 크게 줄면서 이탈리아, 독일 등의 일부 유럽 업체들과 일본 업체들은 미리 전시를 포기하고 하루 먼저 전시장을 철수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키웨스트 강호중 대표는 “시위와 전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이번 9월 홍콩쇼는 완전히 망쳐진 첫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위의 여파는 지나가겠지만 본질적으로 불황의 여파가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주관사인 인포마 마켓의 수석 부회장 데이비드 본디는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와 세계적인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번 행사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비록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 수는 감소했지만 그 질은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인포마 마켓측은 내년부터 6월 전시회(25~28일)는 ‘Jewellery & Gem ASIA Hong Kong’으로, 9월 전시회(13~19일)는 ‘Jewellery & Gem WORLD Hong Kong’으로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고 공지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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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16 14: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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