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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통화가치 하락 등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1일 세계금협회(WGC)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각국 중앙은행 또는 공공기관의 금 순매수량은 200t으로 전분기 대비 50%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2년 만에 최대치다. 전세계 금 순매수량(326t)이 10년만에 가장 적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금 매수세는 신흥국이 주도했다. 태국은 지난 4월과 5월 총 90t의 금을 매수했다. 태국의 금 보유량은 종전 대비 60% 늘어난 244t으로 최고 수준에 달했다. 이는 태국 외환보유액 전체의 6%에 해당한다. 브라질 중앙은행도 지난 2분기 54t의 금을 매수했다. 브라질이 금 대량 매입에 나선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신흥국의 금 매입이 활발해진 것은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외환 보유액에서 달러화 자산 비중은 25년 만에 처음 60% 아래로 떨어졌다. 각국의 역대급 경기부양이 끝나고 통화가치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금 비중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월가의 투자자이자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자인 마크 모비우스는 최근 “엄청난 양의 통화 공급량을 고려하면 내년 전 세계적으로 통화가치 하락이 상당히 심해질 것”이라며  “전체 투자 자금의 10%는 꼭 실물 금에 넣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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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9-08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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