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역대 세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견됐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뎁스와나는 16일 공개 행사를 통해 2주 전 채굴한 1,09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을 전시했다. 이번 공개 행사에는 모크위치 마시시(사진) 보츠와나 대통령도 참가해 다이아몬드를 관찰했다.
이번 다이아몬드는 2015년 보츠와나에서 발견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된 1,109캐럿의 원석 다음으로 크다.
뎁스와나의 전무이사 레네트 암스트롱은 이날 공개한 원석에 대해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찾아낸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이라며 "예비 분석에 따르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원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뎁스와나는 보츠와나 정부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인 드비어스의 합작사로 보츠와나에서 주로 다이아몬드를 채굴한다.
뎁스와나 매출 수입의 최대 80%가 배당, 로열티, 세금 등을 통해 국고로 넘어간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