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핑크 다이아몬드가 경매가 약 33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홍콩에서 진행한 보석 경매에 등장한 15.81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2,929만 달러(약 330억원)에 낙찰됐다.
분홍색과 보라색이 적절히 어우러진 이 ‘퍼플 핑크 다이아몬드’는 벚꽃의 일본말인 ‘사쿠라(The Sakura)’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리스티 측은 이번에 낙찰된 다이아몬드가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퍼플 핑크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 다이아몬드는 매우 선명한 분홍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티 측은 “핑크 다이아몬드의 4%만이 이런 컬러감을 보이며 팬시 비비드(Fancy vivid) 등급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플 핑크 다이아몬드는 주로 많은 흠집이 발견되는데 ‘사쿠라’의 경우는 흠집이 없어 매우 드문 경우다”고 덧붙였다.
출처 /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