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왕실의 세대를 거쳐 전해진 티아라가 스위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8억 6천만 원에 낙찰됐다.
지난 5월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에서 154년 된 이탈리아 왕실의 티아라가 150만 스위스 프랑(원화 약 18억 6천만원)에 낙찰됐다. 검은색 바탕에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진주가 박혀 있는 이 티아라는 19세기에 이탈리아 왕실에서 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티아라는 1867년 사보이 왕가의 아마데오 1세가 마리아 비토리아 달 포조에게 전한 결혼 선물이다.
소더비 관계자는 “154년 된 이 작은 왕관이 최근 몇 년간 거래된 티아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출처 / 라파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