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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취임식387김종목.jpg(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2021년 제1차 이사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4일 오후 3시 파티움 성균관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50여명의 임원 및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선관위 해단식, 회장 이취임식, 임원임명식, 이사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전광재 선관위원장의 업무보고와 함께 해단식이 진행되었으며 제32대 김종목 회장에게 당선증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최장혁 회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되었으며, 앞으로 중앙회를 이끌어 갈 김종목 회장에게 회기가 전달되었다.
 
30, 31대 회장을 지낸 최장혁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열악한 재정과 각 지부와의 소통 부재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주얼리 소매상 허가제 추진, 정기적인 함량조사를 통한 품질관리, 순금 999 카다로그를 출판하며 순금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이제 추진력 있고 능력이 많은 김종목 회장님께서 잘 헤쳐나가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의 오랜 염원인 주얼리산업기반조성법이 올해는 꼭 국회를 통과하여 우리산업의 모법이 제정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32대 김종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까지 중앙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진중한 자세로 노력을 다하겠다”며 “중앙회가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주얼리의 유통관리와 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 이 법이 통과된다면 이는 주얼리산업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과 제조가 서로 힘을 합쳐 K-JEWELRY의 한류상품화를 이루고 스위스가 세계의 고급시계 생산기지로 확고한 지위를 지키는 것처럼 대한민국이 세계의 고급주얼리 생산기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모든 주얼리 분야 종사자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부 임원 임명식에서는 10명의 부회장에게 임명패가 수여됐으며, 감사, 이사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4부 이사회에서는 협회 명칭 개정의 건, 사무국 이전의 건,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가입의 건 등이 상정되어 모두 가결되었다.
협회 명칭 개정의 건에서는 현 명칭 대신 사단법인 한국귀금속보석판매업연합회로 변경안이 가결되어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재우 기자



김종목 신임회장 취임사

“소매와 제조, 동반성장 이끌어 나갈 것”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제가 사단법인 한국귀금속중앙회를 맡게 되었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여 주얼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소매상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 길은 단순히 소매상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며 제조 분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큰 틀에서 제조와 유통은 대로를 달리는 마차의 양 수레바퀴입니다. 소매상이 잘되어야 제조 분야가 살아나고 제조분야가 살아나야 국제 경쟁력 있는 좋은 품질의 주얼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대한민국의 귀금속 보석이 선택 받을 수 있습니다.
 
주얼리 산업의 모든 분야와 제조, 유통, 원자재, 감정, 교육, 연구 등 모든 종사자분들은 절대 경쟁자가 아닌 같은 분야의 동업자로써 서로 협력하고 똘똘 뭉쳐서 상생의 길로 나서야만 대한민국 주얼리 분야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잘 알고 계시다시피 뜻있는 많은 분들의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우리 업계는 스스로 나서서 2014년부터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앞장섰고 소매상을 개별소비세 납부 대상에서 폐지시켰고, 나석에 대한 개별소비세 폐지 그리고 나석에 대한 관세 폐지까지 하는 제도개선으로 이제 주얼리분야도 떳떳하게 영업하고 자랑스럽게 대를 이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앙회가 제일 목표로 삼고 있는 유통질서 확립으로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현재 ‘주얼리의 유통관리와 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상정 되어 있습니다. 특정 분야를 위한 제정 입법은 국가 차원에서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입법이 불가능한 법이어서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만약 이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가 된다면 이는 주얼리 산업의 대전환점을 가져 오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주얼리 분야의 절실한 문제라고 볼 수 있는 문제는 가장 귀하고 비싼 금과 다이아몬드를 미끼 상품화하고 저품질의 귀금속과 보석을 가지고 소비자를 속이며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관행의 고리를 끊어내고 귀금속 보석의 유통질서를 확립하여야 합니다.
 
특히 무등록 타 업종의 귀금속 보석 판매는 여러 형태의 탈법 행위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국내 소매상에서 취급하는 품질 좋은 국산 귀금속 보석을 외면하고 해외 명품을 구매하게 만들어 귀금속 분야의 경기침체를 부추기는 큰 장애 요인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꽃을 달아드리도록 했습니다. 그 이유는 참석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앞으로는 한국귀금속중앙회의 회장단과 지부장, 그리고 이사님들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위나 서열을 따지지 말고 모두가 동등한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전국의 12,000개 소매상을 비롯한 주얼리 분야 발전을 위해 주얼리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뭉쳐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우리는 직책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말고 모두가 하나가 된 역량으로 유통질서를 바로 잡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여 우리의 진정한 경쟁자인 타 업종과 해외 유명 브랜드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 오고 주얼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할 수 있다고 믿는 만큼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금과 보석만큼 가치가 있고 재화의 기능을 지닌 매력적인 상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 금과 보석을 가지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잘 못된 관행을 버리고 미래를 향해 매진하여야 합니다.  
 
제조와 유통 분야가 서로 힘을 합쳐서 K-JEWELRY의 한류 상품화를 이루고 스위스가 세계의 고급시계 생산기지로 확고한 지위를 지키는 것처럼,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고급 주얼리 생산기지로 변모하여 많은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여 유적지를 관람하고 귀금속 보석을 구매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시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주얼리 분야 종사자 분들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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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13 15: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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