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HOME > 뉴스 > 뉴스종합

트위터아이콘 페이스북아이콘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소 제동에 수급 차질 불가피


인도에서 하루 1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거래소로 알려진 바랏다이아몬드거래소(Bharat Diamond Bourse)가 문을 닫았다.

지난 4월 5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58만9천67명으로 전날보다 10만3천558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특히 새 확진자의 절반가량은 ‘경제수도’ 뭄바이가 속한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나오며, 주 당국은 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와 주말 완전 봉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바랏다이아몬드거래소(BDB)는 지방정부가 주 전역에 폐쇄 조치를 내린 이후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았다. BDB는 회원들에게 사무실 설비들을 모두 가동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거래소로 알려진 바랏다이아몬드거래소는 지난 2010년 뭄바이 중심부 반드라쿨라복합단지에 설립되었다. BDB는 뭄바이 북부 상업지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9층짜리 건물 8개동이 서로 연결된 형태로 들어섰다. 다이아몬드 수출입업체, 상품 청산소, 세관, 은행 등 총 2,500개의 사무실이 자리잡게 되며 하루에 2만명 이상이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12개 중 11개꼴로 세공할 정도로 최대 다이아몬드 가공 수출국이다. 인도의 다이아몬드 가공산업 규모는 연간 280억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 시장의 7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직원만도 85만명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BDB 관계자는 “이번 폐쇄 조치로 인해 당분간 다이아몬드 공급에 큰 차질을 겪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출처 / 라파포트

연관검색어
[작성일 : 2021-04-12 15:48:02]
목록

댓글작성 ㅣ 비방,욕설,광고 등은 사전협의 없이 삭제됩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비밀번호  
포토뉴스
더보기
월간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