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보석협회 홍재영 회장은 지난 26일 중구 신당동에 있는 주한스리랑카 대사관을 방문 사지 멘디스 대사와 두번째 미팅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멘디스 대사의 보석협회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미팅에서 멘디스 대사는 “지난 모임에서 양국이 상호 직교역을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회의 내용을 스리랑카 관계기관에 전달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3월 18일(목요일) 2시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웨비나를 통해 스리랑카 보석산업을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히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은 보석관련 전시회 등 플랫폼이 없다”면서 아쉬움을 표하고 “오는 11월 스리랑카에서 2개 전시회가 있다. 코로나가 진정된다면 이 전시회에 보석협회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전시기간이 아니어도 한국에서 사절단이 파견된다면 소규모 특별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멘디스 대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은 디자인능력과 세공기술이 세계 최고인 만큼 한국의 기술과 양질의 스리랑카산 사파이어를 잘 접목시켜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이날 미팅에는 사지 멘디스 대사 레이카 말리카라치 공사참사관 홍재영 한국보석협회 회장, 김종목 귀금속중앙회장, 최경애 종로구의원, 남강우 주얼리신문 발행인, 강영우 사무총장, 유명신 복지대 교수, 정유진 이사, 홍현도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글/ 남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