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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보석

“저가 귀보석, 준보석 제품 온라인 통한 매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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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 젬프라이즈 대표. 전 (사)한국보석협회 회장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대로 전통시장과 자영업자 등 소매상이 폐업하거나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러한 여파는 일자리 감소와 경제적 제약으로 재택근무나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소비자에 필요한 것은 생활필수품이나 가구, 가전제품 등의 수요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즉 팬데믹(pandemic)시대에 새로운 방식의 소비 형태로 전환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불황 속에 호황이 있듯이 배달 앱을 통한 음식주문이나 온라인 배송, 택배 등은 호황이다. 라면 같은 면 종류는 사상 최대 매출이 증가했으며 수출도 28%나 증가했다고 한다.<☞조선경제> 

자전거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홀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안전한 출퇴근 수단이므로 예상치 않은 수요가 증가하여 전년도 대비 35%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한국경제> 

 

그렇다면 귀금속 시장은 어떠한가? 가뜩이나 내수와 수출이 부진한 귀금속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은 더 가중되어 가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원석과 나석을 수입할 때 금액이나 크기와 관계없이 관세가 면제되고 부가세 10%만 낼 수 있도록 관세법이 개정되었다. 

 

이에 귀금속 산업은 한층 더 활성화 되리라 많은 기대를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가고 말았다. 때문에 소매상에는 코로나19로 공포를 느끼는 고객들의 방문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그 여파는 종로 도매 및 제조업체에 큰 타격을 주게 되었다. 

 

이와 같이 시장 활성화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언제 소멸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어 업계인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그 대안으로 업계는 늦었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구축작업 등 새로운 유통형태 도입에 허둥대기 시작하였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실무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취향, 디자인, 유행 등 자기만의 컨셉(Concept)으로 블로그(Blog),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에 업계에서 수년간 역량을 키워 온라인 판매 업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물과 준보석, 그리고 패션제품 등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평균 10%내외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이러한 상황에서 Fine jewelry와 Fine stone는 어떠한가? 코로나가 발생 이전에는 그래도 귀보석을 찾는 중년층 고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출 또한 예전에 비해 70~80%가 줄어들어 관련 업체들은 걱정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걱정되는 것은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 까지는 나석 자체를 수입할 수 없어 원자재 공급이 안 되므로 앞으로의 전망은 더 암울하다. 현재도 스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올해 봄에는 양질의 나석이 귀해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다. 특히 품질이 좋은 에메랄드는 두 배 가까이 올라 구경하기도 힘들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여유가 있는 저가 귀보석이나 준보석을 이용한 패션 제품은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올해 유행을 이끌어갈 보석들을 예측해보자. 우선 미국의 색체전문연구소 팬톤사가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색상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는 깊은 바다와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팬톤블루였지만, 올해는 얼티미트(Ultimate) 그레이(Gray)와 일루미네이팅 Yellow색상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 이유로 얼티미트 그레이 색상은 해변의 자갈과 짙은 바다 색상으로 평온하고 안정감을 주며, 일미네이팅 옐로우는 태양 빛이 스며드는 따뜻한 색상이라고 한다. 

 

이에 팬텀사가 선정한 색상과 유사한 보석류는 짙은 바다색 보석으로 라피스라쥴리, 아콰마린, 블루사파이어, 토파즈, 카이나이트, 등이 있으며, 옐로우 색상으로는 옐로우 사파이어, 시트린, 스페서타이트 가넷, 옐로우 진주, 등의 보석류가 유행하리라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온다면 유색보석 시장이 지난해보다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해 본다. 그러나 최근에 다시 코로나19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유색보석 활성화는 자칫 장밋빛 기대로 끝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향후 어떤 지혜를 모아야 할까? 앞으로 업체들은 고객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들은 불편한 매장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즐기는 ‘안전한’ 쇼핑 문화를 더 선호할 것이다. 현재 전자 상거래의 이용량은 40% 이상 늘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좋든 실든 우리는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유통방식과 그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온라인 활용을 적극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을 통하여 전 세계로 눈을 돌릴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미래가 불투명한 귀금속산업은 더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IT 기술은 더 큰 역할을 할 것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코로나19 재난을 잘 극복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어쩔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객과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더 가까운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금원자재

“금 가격, 하락보단 상승요인 많아...$2,000선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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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한국금협회 회장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세계 펜더믹 상태, 코로노믹스 경제 상황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이 코로나로 인한 펜더믹 상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확산 속도가 빠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차 발견되었으나 적용 가능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진전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경제지표는 최근 양호하게 발표가 되고 있는 상황이 주가나 상품시장의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가 안전자산의 수요 증가 흐름에 기반을 받쳐주는 형세였다. 코로나 펜더믹은 2020년도 전반적으로 금 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하였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 기조와 바이든 정부의 재정부양책 및 저금리 정책 유지. 

미국의 저금리 정책 유지와 재정부양책의 확대로 인하여 미국 달러화의 약세기조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새로운 정부인 바이든 민주당 정부는 정책을 통한 통제가 정부의 기본입장이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정부의 제정정책을 통한 부양책이 최선일 것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재닛 옐런 전 FOMC 의장을 바이든 내각 초대 재무장관으로 내정하고 있어서 이러한 재정정책의 확대가 더욱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올해도 달러화의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장분위기는 거의 굳어져 가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달러화 약세로 인한 금가격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 확산

유가, 전기동의 상승과 더불어 미국 달러화의 통화팽창이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FOMC 회의에서 연간 2%대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용인할 수 있다는 연방준비위원회(FOMC)의 제롬파월 의장의 발언이 이를 기정 사실화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전망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하여 금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품시장 전반적인 상승세. 특히 원유와 전기동의 가격 상승세 뚜렷.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면서 상품시장의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유가와 전기동의 상승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화이트 계열 귀금속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품시장의 상승세가 금가격의 상승세에 튼튼한 버팀목으로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값 하락요인

금 가격이 2019년 대비 2020년에는 약 $380(27%) 수준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대규모 차익매물이 나올 확률이 잠재하고 있다. 

또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기존의 백신체계 안에서 관리가 되어 코로나의 펜더믹 상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다면 금 가격은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의 부각으로 약세로 반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코로나 사태의 진전은 추가 부양책의 규모를 축소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약세 기조를 어느 정도는 저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의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금 수요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의 수요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에 실물 수요 하락으로 금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금값 상승요인

2021년도 금 가격의 가장 큰 상승요인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기조이다. 이와 더불어 추가정인 재정 부양책으로 인하여 시중에 많은 통화량이 유통될 경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금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모기지 금리상승으로 인한 개인 파산을 저지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미 정부가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이 금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편 바이든 민주당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계획안이 공화당 정부보다 크기 때문에 미국의 달러화 약세는 큰 흐름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이란, 북한 간의 위기 고조가 금 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 펜더믹의 지속이 금 가격에는 상승요인으로 상반기에는 작용할 것이다.        

 

2021년도 금 가격은 하락요인보다는 상승요인이 많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기조와 재정부양책으로 인한 통화량의 확대는 화폐가치의 하락을 초래하여 대체 통화이자 근본 통화인 금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재닛옐런 재무장관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급락할 경우 가상화폐자산으로 투자된 자금이 다시 금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국제 금 가격은 $2,000선을 상회하는 가격에서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2,2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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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1-19 15: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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