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루미作 ‘The Returm of Nature’ 대상 선정
(왼쪽)대상 The Returm of Nature (오른쪽)금상 Mash mari Gold
제11회 현대주얼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23일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경북지역 유일의 주얼리분야 공모전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의 후원, (사)디자인정책연구원 주최, 대구과학대학교 패션주얼리과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진행된 공모전은 11회를 맞아 ‘연결-Connect’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였다. 출품작은 코로나-19 사태로 전국대학의 학사일정 차질로 인해 예년보다 적은 220여점이 출품되었지만 다양한 재료와 독창적 디자인의 실물과 렌더링, 캐드 작품이 출품되어 9명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과 논의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황루미씨의 ‘The Returm of Nature’가 선정되었다. 브로치로 작업된 이 작품은 손실되고 훼손되는 자연으로의 회귀를 갈망하는 인간의 염원을 주제에 부합하도록 보석과 귀금속의 조화와 대비를 통해 스토리가 담긴 주얼리로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대구광역시장상)은 김채민씨의 Mash mari Gold가 선정되었으며 자연과 인공과의 연결성을 뛰어난 세공기법과 대비효과를 살려 작품에 적용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은상은 김민희, 김지예 씨의 ‘은가람 (브로치셋트)’과 렌더링작품 ‘여왕의 탄생’이 수상하였다. 동상은 이문숙씨의 ‘우리,어디서 만날까’와 한치호씨의 ‘숲’, 김우정씨의 ‘Plastic’이 각각 선정 되었다.
이외에도 장려상 4점, 디자이너상 3점, 특별상 11점, 특선과 입선상장이 각 분야 대표자들에게 주어졌다.
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