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정作 ‘산호초’ 대상
(사)한국보석협회(회장 홍재영)가 주최한 ‘제10회 국제 주얼리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으로 조민정씨의 ‘산호초’가 선정됐다.
한국보석협회는 지난 11월 23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컨테스트 수장작을 발표했다. 이번 컨테스트는 ‘자연(Nature)’을 주제로 다양한 천연보석의 미적인 요소를 강조한 작품 200여점이 출품됐다.
상품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한 금상(길가은)1명, 은상(김영민, 성주아)2명, 동상(차정희, 이지희)2명, 그리고 특선, 장려상, 입선작 등이 결정됐다.
홍재영 회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작품성, 창의성, 실용성적인 측면에서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며 “차기에는 유색보석이 표현된 작품들이 더 많이 출품되어 보석협회를 대변할 수 있는 컨테스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한 이정순 한국보석협회 디자인 분과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자연에서 힐링하며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인 ‘자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점으로 대회 주제를 자연으로 채택했다” 며 “자연의 감동을 풍부하게 주얼리에 표현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효근 보석 및 금속공예 명장은 “국제전에 걸맞게 10개국의 작품들이 서로 자웅을 겨뤘다.실물 작품들은 대작보다는 디테일이 강조되는 실용성이 부각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캐드와 랜더링 부문은 날이 갈수록 테크닉적인 부분의 숙련도와 활용도가 향상되어 디자인 표현 능력이 디테일해지고 그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보석의 날 행사에 앞서 지난 12월 2일 오후 4시 봉익동 대림상가 4층에서 진행됐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000,000원, 금상(서울특별시장상) 1명에게는 500,000원, 은상(국회의원상) 2명에게는 각 300,000원, 동상(한국보석협회상, 서울주얼리지원센터장상) 2명에게는 각 200,000의 상금이 주어졌다.
정재우 기자
▲금상/ 길가은作 산자수명
▲은상/ 김영민作 사랑의 정표
▲은상/ 성주아作 쉼터
▲동상/ 차정희作 희망의 열매
▲동상/ 이지희作 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