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JBM 과정 운영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월곡재단)은 지난 10월 JBM(Jewelry Brand Management) 교육 과정 위탁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공개 경쟁 모집을 진행하고, 미래주얼리학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얼리 산업을 이끌어 나갈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JBM 과정을 운영해 온 월곡재단은 이번 위탁 교육 업체 경쟁 선발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한국 주얼리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이라는 미션을 수행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과 운영 능력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하게 되었다.
공모에 참여한 주얼리와 패션 교육 기관들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3개 기관이 최종 후보로 압축되었고, 월곡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JBM 과정의 새로운 목표와 개편된 교육 과정 운영 방향과 함께 구체적인 심사 기준에 대한 개별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후 이들 후보들은 각각 교육안, 학생 선발 계획, 재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지원 계획과 예산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운영안에 대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월곡재단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4인의 심사위원들은 미리 참여업체들과 공유된 심사 기준에 따라 상위 2개 업체를 예비 후보로 선정하고, 최고점을 받은 우선 협상 대상업체와 제시된 운영안에 대한 세부 조정 과정을 진행했다. 약 2개월에 걸친 심사와 조정 과정을 거쳐 최고점을 받은 미래주얼리학원이 앞으로 3년간 새로운 JBM 과정을 운영할 위탁 교육업체로 최종 결정되었다.
과거의 JBM 과정이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의 수강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 새로운 JBM 과정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전환되어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Basic Course(3개월)와 브랜드 실무 중심의 Branding Course(6개월)로 세분화 되고, ▲브랜드 기획과 운영 ▲상품 기획과 생산 ▲브랜드 경영일반 ▲디자인 개발 ▲마케팅 기획 ▲온라인 광고와 데이터 분석 등의 전문 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최종 소비자인 소비자에 대한 교육으로도 확대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 ▲플랫폼 기반 데모데이(Demoday) ▲B2B/B2C 판로개척 ▲신상품 개발 ▲브랜드 연계 등 후속 지원의 혜택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1년 JBM 모집 요강은 오는 12월 공고될 예정이며, 주얼리 브랜드 론칭(창업)과 운영에 관심 있거나 비즈니스의 성장을 도모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운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