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549캐럿의 최상급 다이아몬드 원석 ‘세투냐’를 매입했다. 사상 두 번째로 큰 원석이다.
세투냐는 지난 2월 보츠와나에 위치한 카로웨 광산의 사우스 로베 구역에서 채굴됐다. 세투냐는 현지어로 ‘꽃’을 의미한다. 앞서 루이비통은 올해 초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원석인 1758캐럿의 슈엘로를 매입했다.
생성 시기는 10억~20억 년 전으로 추정되며 일관성을 갖춘 고순도와 백색 컬러의 투명도 측면에서 최상급의 품질을 자랑한다.
루이비통은 슈엘로 세공작업에 이어 루카라 다이아몬드 및 HB 앤트워프와 함께 세투냐 원석을 새롭게 탄생시킬 예정이다. 두 번째 협업을 통해 HB 앤트워프의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카로웨 광산부터 루이비통 파리 방돔 공방에 이르는 공급망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고객 맞춤형 다이아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라파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