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비어스, 미국·인도·중국 소비자 설문조사... 코로나 여파에도 구매 의사 높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다이아몬드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비어스가 지난 8월 10일 발표한 글로벌 소비 심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 소비자들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념일, 연말 시즌 선물로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구매할 것이라 답했다.
드비어스는 지난 6~7월 두 달 동안 20세 이상 65세 이하, 연 수입 75,000달러 이상의 미국, 인도, 중국 2,8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현 상황 속에서 다이아몬드에 대한 소비 심리를 확인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75% 정도가 기념일 또는 연말 시즌 선물로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구매할 것이라 답했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의 경우 구매 의사가 90%에 달했다. 이 중 지난 2년 동안 자기 자신을 위해 또는 선물용으로 다이아몬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0% 이상으로 기존 고객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한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인 35세 미만의 직장인들의 구매 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이아몬드 주얼리의 경우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 이미 검증받은 클래식한 솔리테어 귀걸이, 목걸이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비어스의 브루스 클리버 최고 경영자(CEO)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한 부분이 변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선물로 다이아몬드가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국면에서도 소비자의 관점을 이해하고 대처하고자 지속적으로 시장 환경을 모니터링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