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도서관, 보석공예 체험 가져

   대구 북구 지역에 위치한 구립도서관 3곳(대현, 태전, 구수산)에서 지난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와 보석공예 체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독서교실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보석의 이야기를 동화와 연결해 들려 준 뒤 이야기에 등장하는 상징적 이미지를 탄생석스티커를 활용해 그려 보고 동선과 원석을 이용한 반지 및 책갈피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독서교실 관계자는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가족과 친구의 탄생석을 붙이거나 동물과 꽃모양을 그리는 등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처음 접하는 보석과 금속재료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체혐프로그램 특강에 나선 이우열 대구과학대학교 보석감정주얼리과 교수는 “처음 접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어린이들이 매우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보였다“면서 ”전국적으로 주얼리와 공예관련 학과가 사라지는 현실에 직면한 만큼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