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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바이어수 증가...전시회 만족도 상승
"스마트 워치, 미래 시계산업 블루오션" 이구동성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 탑재한 디자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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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제 37회 홍콩시계전이 지난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5일간 홍콩컨벤션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홍콩무역발전국, 홍콩시계제조업협회, 홍콩시계산업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홍콩시계박람회는 25개국에서 830여 전시업체가 참여했으며, 전년대비 2% 증가한 21,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홍콩시계전 관계자는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등 신흥 시장 및 덴마크, 미국 등의 국가에서 만족스러운 성장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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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계전은 바이어의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가 참여하는 Salon de TE관, 고급 시계 완제품을 위한 Pageant of Eternity관, 일반시계관, 패션시계관, 설치기기관, OEM 스마트 시계관, 포장제품관, 시계 부품관 등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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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콩시계전의 하이라이트인 Salon de TE관은 프리미엄 쇼케이스로 150개 이상의 글로벌 시계 브랜드를 선보이며, World Brand Piazza관(글로벌 브랜드의 우수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테마관), Chic & Trendy관(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시계를 선보이는 테마관), Craft Treasure관(기능성 기계식 시계 및 주얼리 시계가 전시되는 테마관), Renaissance Moment관(유럽의 클래식한 브랜드 시계 테마관), Wearable Tech관(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 테마관) 등 5개의 테마관으로 나눠져 있다.

 

지속적으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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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스마트 워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홍콩시계전에서도 스마트 워치 관련 부스가 늘어났다. 이는 홍콩무역발전국에서 855명의 바이어와 전시업체에게 전시회 기간동안 조사기관에 의뢰해 시장 전망, 상품 경향, 전자상거래 및 소싱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 응답자의 약 75%는 올해 전체 매출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응답자 절반 이상이 현재 중미 무역 문제가 해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 응답자들은 인도, 중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남아메리카를 향후 2년 동안 가장 유망한 신흥 시장으로 보고 있고, 대만, 홍콩, 일본, 서유럽 및 북아메리카는 가장 전망이 좋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상품추이를 비율로 살펴보자면 스마트 워치(37%), 쿼츠아날로그시계(25%), 자동시계(15%), 전자시계(11%)가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41%가 스마트 워치를 잠재적 성장률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캐주얼 워치(40%), 패션 워치(37%), 스포츠 워치(25%)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40%가 스마트 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계를 내년에 가장 일반적인 제품 개발 전략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51달러~100달러(29%), 6달러~50달러(25%), 100달러~200달러(2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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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발전국의 벤자민 차우 부국장은 “많은 홍콩 시계 기업들이 신흥 시장으로 수출을 다각화하면서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58개국에서 3,200여개 기업의 4,4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대표하는 78개 부서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는 OEM 스마트 워치 및 스마트 워치 존을 포함시켜 기업들이 스마트 워치의 잠재성을 제시함으로써 시계 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워치 디자인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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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ry ellis는 2015년에 홍콩에 설립한 회사로 제조, 디자인 모두 홍콩에서 진행하며, 주마켓은 일본이다. 이 업체는 100미터 방수기능은 기본으로 장착하며, 다이버용은 200미터까지 가능하다. 주로 다이빙용, 카레이싱용 워치를 디자인하고, 가격대는 100달러~260달러로 스포츠워치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DEJAVU는 주얼리 디자이너 출신인 브리짓 게르츠 지글러 대표가 2000년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모듈형 시계의 아이디어를 개발해 특허 획득한 독일 브랜드이다. 이 모듈형 시계는 시계, 밴드, 시계 주위의 디스플레이 등을 다양하게 결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개성대로 조합이 가능하다. 마치 판도라 주얼리의 다양한 참으로 소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DEJAVU의 모듈 시계도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된다.
 
국내 시계 관련 업체 12개사 참여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KOWIC)에서는 KOWIC를 비롯해 Julius, Kono, Houseenhows, Christianmode, Mr.Challenge, Muhan, Hmdc, Yoo Kyoung 등 10개사, 개별참가로 Golden Time, Pontree 등 2개사로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쥴리어스컴퍼니는 2006년에 런칭한 시계 브랜드로 여성타겟의 Julius와 남성타겟의 Valence, Bestdon 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Julius는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풀한 이미지를 기본 컨셉으로 10대~30대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패션시계 최우수상을 수상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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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에 위치한 Golden time은 18K 시계줄 제조 전문업체로 시계줄뿐만 아니라 주얼리도 취급하고 있다. Yoo Kyoung사는 스티커 전문업체로 시계 다이얼뿐만 아니라 실내외 악세사리, 핸드폰, 노트북, 냉장고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된다. 기업 로고 및 여러 패턴의 메탈스티커가 가능해 주얼리 관련 업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대외무역을 지원, 개발하고자 1966년에 설립된 법인체로 중국 본토의 13개 지부를 비롯해 전세계 40개 이상의 해외지사가 있다. 중국과 아시아의 비즈니스 교두보로써 무역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무역박람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무역간행물 및 시장통계보고서 발간 등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청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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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9-19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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