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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형문화재 제17호 은공장 이수자인 이황재 서울주얼리지원센터장이 ‘華麗(화려) : 전통 은공예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갖고 있다.
 
5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종로구 창덕궁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공예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약 50여점의 은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불로초금부고각쌍지, 매화금부가락지, 이화금부가락지, 용봉비녀, 산호비녀, 호박비녀, 봉황노리개, 귀걸이 등 여성들이 즐겨 착용했던 신변장신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이황재 은공장 이수자의 스승이자 서울무형문화재 제17호 은공장인 故 이정훈 선생이 생전에 직접 사용했던 조각정, 소도리, 형틀, 큰가위, 톱대, 티모루 등 작업도구들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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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에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 금부 은가락지 만들기’ 전수교육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반지만들기’ 일일체험 교육을 통해 이황재 이수자의 기술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황재 은공장 이수자는 “우리 고유의 우수한 손 세공 기술은 세공기술의 분업화로 인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면서 “이번에 진행되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이 우리 전통 은공예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세공 기법은 용해, 형틀박기, 땜질하기 평면 입체가공, 열처리 절단 및 가공, 음각, 타각, 상감 등 매우 복잡하고 난해한 공정과 기술이 있으며 이 기술에 의해서 은 세공물이 탄생된다. 은(銀)은 중국에서는 백금이라고 호칭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백은(白銀)이라고 불렀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은을 다루는 장인을 은장, 은이나 금을 사용해 기물을 만드는 곳을 은방이라고 칭했다. 은세공물은 대표적으로 가락지와 노리개, 비녀, 귀걸이, 목걸이 등이 있으며 그 외 수저, 그릇 등 식생활 용품에도 많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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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5-28 1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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