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명가 ㈜진도(대표 임영준)가 주얼리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도는 주얼리 제조 및 판매업체인 석전상사를 인수해 주얼리 브랜드 '샤링(SYARING)'을 전개한다고 지난 2월 8일 발표했다.
진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주력 제품인 모피 의류와 고급 주얼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 국내 럭셔리 브랜드로써의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도가 주얼리로 사업을 확장한 배경에는 최근 모피 업계가 좋아진 데다 사업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진도 관계자는 “가공 능력, 설비 및 다수의 디자인 특허를 보유한 석전상사와 진도의 시너지 상승을 기대한다”라며 “‘샵인샵(Shop-in-Shop)’ 형태의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폭 넓은 유통망 확대,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진도가 인수한 석전상사는 1980년에 설립된 액세서리 귀금속 제조 및 판매 업체로 주얼리 브랜드 ‘샤링(SYARING)’을 보유, 연매출 20억원을 내고 있다.
이청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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