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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젬프라이즈 대표
 
“1캐럿 이하 준보석, 멜레사이즈 스톤 수요 늘 것”
유색보석은 긴 세월동안 여러 가지 기적적인 조건으로 만들이진 자연의 산물이다. 이러한 원석들은 장인의 손끝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 아름다운 색상과 영롱한 빛을 발산한다. 잘 다듬어진 보석은 다시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그 빛을 더욱 뽐내줄 옷을 만나게 된다.
 
재탄생된 보석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도구가 되거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장식품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한다. 이러한 매력 때문에 유색보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여성들의 사랑과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유색보석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색보석 시장의 불황이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가 위축되면서 오히려 시장은 점점 침체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안 좋아진 지갑 사정으로 인해 예물에 최소한의 비용만을 지출하고 있으며, 여기에 점점 고갈되고 있는 원석으로 인해 스톤 가격도 상승한 것도 시장을 어렵게 하고 있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소비자들은 보석에 대한 애착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비중을 더욱 두고 있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마케팅과 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한해에도 고가의 예물 세트보다는 저가의 패션 제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고가의 보석보다는 1캐럿 이하의 준보석이나 멜레사이즈 스톤들이 세팅된 제품들에 대한 선호가 높을 것이다. 하지만 양질의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를 통해 강남 로드샵이나 백화점을 방문하는 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도 공략해볼만 하다. 시장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티파니, 까르띠에, 블가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미국 칼라전문 연구기관인 팬톤사는 2018년 칼라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를 선정했다. 팬톤 연구소장 인 아이즈먼은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은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색이다. 푸른색을 바탕으로 한 보랏빛은 우리를 높은 수준으로 이끄는 지각능력과 잠재력을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따라서 유색보석 역시 보라색 계열인 탄자나이트, 사파이어, 스피넬, 아이올라이트 등이 유행하리라 예상된다.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대내외적인 환경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새로운 디자인 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분명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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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11 1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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