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가 판매로 이어지는 실용적인 전시회 개최 주력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는 지난 1월 8일, 서울 중구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초청인사를 비롯한 회원 및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제10대, 1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11대 신입 서애란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예측 가능한 시스템 운영으로 회원들과 함께 그 동안 이루지 못한 숙원과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주얼리 산업도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회원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 회장은 "서울뿐만 아니라 지부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전시회 및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작품과 함께 제품도 전시해 판매가 이뤄지는 실용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제10대 전임 박은숙 회장은 앞서 가진 이임사를 통해 "우리 협회는 그동안 많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발전해 왔으며, 이 모든 게 임원진 여러분들과 회원분들의 희생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면서 "27년 역사를 만들어 준 역대 회장님들과 고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100년, 200년이 넘는 협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자인협회는 박양화 대표와 한민석 교수를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으며, 오효근 대표와 구창식 원장을 내부감사와 외부감사로 선출했다. 기구조직으로는 홍보와 관련한 융합교류발전위원회, 기획 및 프로젝트 사업의 기획정책운영위원회, 디자인공모전과 관련한 MICE위원회 등으로 위원회를 꾸려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청웅 기자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서애란 회장 신년사
어느덧 2018년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아침 해가 밝고 아름답게 떠올라 우리 가슴에 따뜻하게 안겼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8년 무술년에는 행복한 2017년을 보낸 분들께서는 그 행복이 더 커지고, 연초에 계획한 바를 미처 다 이루지 못해 아쉽게 한 해를 보내시는 분들께서는 심기일전하시어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계는 지금, 개인은 물론, 산업 전반 페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합니다. 과학지식과 신기술들이 융합되고 결합하면서 지금까지는 없었던 변화하는 새로운 세계를 예고하고 있고, 기존의 제도와 관행들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주얼리 업계에서도 새로운 환경에 부응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산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 실무적 방향 정립과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는 자생적 노력은 우리 주얼리 업계인들 스스로의 몫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현상에서 주얼리 디자인은 과거에 제작자 중심의 금은방에서 캐스팅 제품의 프랜차이즈 형식의 판매 형태로 이어졌고, 앞으로는 핸드 메이드 제품으로 구성된 디자이너 중심의 시대를 맞이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해 현재의 변화를 인지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 생각 합니다.
제품개발에 있어서도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Crossover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또 다른 기능을 갖춘 품목 개발로 주얼리 디자인의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움을 갈구하는 소비자의 심리에 부응 할 수 있는 주얼리 디자인을 연구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2018년은 ‘무성하고 번성함’을 상징하는 황금 개의 해인만큼 주얼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혜와 마음을 모은다면 현재 우리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주얼리 업계 종사자 여러분!
저는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주얼리 업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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