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학과 졸업작품전시회가 10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2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졸업전은 과목별전시와 공동전시로 진행되며, 장신구 조형, 문화상품, 금속조형 디자인의 세 개의 세부전공을 통합해 전시를 기획했다.
‘변화’라는 주제로 60명의 졸업생들이 각자의 작품들을 각자가 해석한 다양한 변화의 모습과 그 방법들을 담아내고 있다.
최승욱 학과장은 “올해 졸업전시는 세부전공별 특성화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과목별전시와 공동전시로 진행했으며, 반복되는 행사와 그에 따른 준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졸업작품전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금속공예분야는 전통적인 수공기술에 의한 공예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졸업생들은 다양함과 유연성을 가지고 이런 금속공예환경에 대처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졸업준비위원회 권영환 위원장은 “60명의 졸업생들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든든하게 이끌어주신 교수님, 언제나 옆에서 많은 도움주신 조교님, 기사님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학과는 21세기 공예와 디자인을 선도하는 전문적이고 국제적이며 창의적인 공예 디자이너 양성이라는 목표아래 패션리더로서의 주얼리 디자이너와 예술을 생활공간에 표현하는 문화상품디자이너 및 금속조형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조화된 새롭고 혁신적인 금속공예디자인을 세계에 전달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공예디자이너 양성뿐만 아니라 공예디자인 관련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청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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