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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되는 루비의 대부분은 가열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열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컬러를 강화시키고 뭉친 색을 제거하거나 옅게 하여 보조색을 감소시켜 주된 색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내포물을 없애거나 감소시켜서, 또는 눈에 덜 띄게 하여 클래리티를 향상 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루비의 외관과 가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상적인 착용에서는 주로 영구적이다. 처리 방법은 매우 간단한 기술부터 고단위의 방법까지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단순한 가열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반면에 이외의 충전, 함침, 염색 등에 대한 처리는 용납하지 않고 있다.

오일링(Oiling)
갈라진 틈새에 채우는 방법으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법이었다. 가열되지 않은 루비에서 갈라진 틈새가 눈에 덜 띄게 하여 보석의 클래리티를 향상시키기 위해 오일 또는 그와 유사한 물질을 채워 넣는 단순한 방법이다.

단순 가열(Heat only)
취관(blow pipe)과 같이 낮은 온도에서 가열하는 방법은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이래로 상업적으로 사용되어 온 현대식 가열은 이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오븐과 제어된 환경을 이용한다.
열은 그 자체로서 루비의 색을 좋게 할 수 있는데 이는 적절한 가열 조건을 이용하여 청색 또는 자색의 색조를 제거하고, 순수한 적색을 남겨 놓게 된다. 또한 가열은 밀집된 루틸 침상을 용해시킴으로서 클래리티도 향상시킬 수 있다. 거의 모든 산지의 루비는 단순 가열에 의한 처리에 사용된다.

가열+피셔 힐링
(Heat + fissure healing)
가열과 플럭스(융제) 첨가제와의 결합은 1980년대 중반 초기에 상업적으로 널리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가열되는 동안 색이 변화되고 루틸 침상이 용해됨과 더불어 플럭스 첨가제는 갈라진 틈새 즉 피셔를 치유하는데 사용되었다.
이로써 플럭스의 잔류물이 기존의 피셔를 따라 스톤의 내부에 갇혀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또 다른 부산물로서 표면에 이르는 캐비티에도 플럭스 잔류물이 채워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부산물의 잔류량과 치유된 정도는 대부분의 보석 감정원에서 양을 나타내는 용어인 미세한 잔류흔 또는 충전 처리로 표기된다.
몽슈 루비는 이러한 타입의 처리에 가장 근접해 있으나, 사실상 대부분 산지의 가열된 루비는 이 방법에 의해 처리된다.

가열+베릴륨 확산
(Heat + Be-diffusion)
2001년, 베릴륨 확산된 사파이어는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높은 온도와 긴 시간의 극한 가열 조건은 베릴륨과 같은 원소가 루비의 격자 내부로 확산되는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베릴륨의 양과 스톤에 내재된 화학조성은 가열 조건에 따라 색을 변화시키거나 제거할 수 있었다. 탄자니아의 송게아 지역의 루비는 대부분 이 방법에 의해 경원소에 의한 확산 가열 처리되었다.
가열+납유리 함침 처리
(Heat+lead-glass treatment)
최근 몇 년 동안 고굴절 납유리를 스며들게 하여 낮은 품질의 루비의 클래리티를 향상시키는 함침처리 방법이 개발되었다. 마다가스카르의 안딜라메나 지역에서 산출되는 낮은 품질의 원석은 이 방법에 의해 함침 처리되었다.
참고자료: Rapaport Diamond Report, Dec. 2008)


김영출/
(주)한미보석감정원장. 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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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26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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